집값연구소 · 2026.07.30 · 국토교통부 공공데이터 기반 자동 집계
최근 30일 실거래가 최고가 TOP10을 다시 살펴봤다. 10건 전부가 딱 두 개 구에서 나왔다. 강남구가 8건, 서초구가 2건. 서울에 자치구가 25개인데 최고가 거래는 단 둘이 나눠 가진 셈이다. 그런데 이 두 구를 같은 급으로 묶기는 어려웠다. 최근 30일 평균가 순위표를 함께 보면 강남구는 1위, 서초구는 4위로 두 계단 넘게 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최고가 톱10을 법정동 단위로 나눠보면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6건이 나왔다. 현대12차에서 3건(112.5억원 두 건, 93.0억원 한 건), 현대11차 1건(105.0억원), 현대9차 1건(65.0억원), 현대6차 1건(74.5억원)이다. 여기에 청담동 1건(63.0억원), 도곡동 타워팰리스1 1건(61.5억원)을 더하면 강남구가 8건. 나머지 2건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몫인데, 같은 단지에서 같은 날(7월 6일) 90.0억원(25층)과 69.0억원(3층)짜리 계약이 나란히 신고됐다.
| 자치구 | 법정동 | 건수 | 대표 최고가 |
|---|---|---|---|
| 강남구 | 압구정동 | 6 | 112.5억원 |
| 강남구 | 청담동 | 1 | 63.0억원 |
| 강남구 | 도곡동 | 1 | 61.5억원 |
| 서초구 | 반포동 | 2 | 90.0억원 |
최근 30일 평균가 상위 지역 표에서 강남구는 평균 31.7억원(거래 96건)으로 1위, 서초구는 21.3억원(거래 41건)으로 4위였다. 두 구 사이에 용산구(24.5억원, 26건)와 과천시(22.6억원, 16건)가 끼어 있다. 최고가 톱10 점유율은 강남구가 서초구의 네 배지만, 평균가 격차는 그 정도로 벌어지지 않는다. 서초구 최고가 90.0억원은 hot-regions 집계의 서초구 max_amount와 정확히 일치해, 톱10에 오른 반포동 거래가 서초구 평균 자체를 사실상 떠받치고 있다는 것도 확인된다.
유의할 점. 강남구 평균 31.7억원은 96건 전체의 평균이지만, 최고가 톱10에 오른 8건은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몇 곳에 몰려 있다. 서초구는 사실상 단지 하나의 이틀치 거래가 톱10 몫을 채웠다. 두 구 모두 '구 평균'이라는 숫자 하나로 단순화하면 안에 있는 쏠림이 잘 보이지 않는다. 특정 단지·평형의 반복 거래가 평균을 밀어올리는 구간인지, 거래 전반이 고르게 오른 구간인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고, 30일이라는 표본 기간도 함께 감안해야 한다.